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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ctal Story 2010년 2월 8일 Mond

사이버 스페이스 속의 미술, 넷 아트

사이버 스페이스 속의 미술, 넷 아트

원문: cgtool Fractal Story

전세계가 온라인화 되고 인터넷을 통해 모든 정보를 교환할 수 있는 사회는 한편으로 경이로우면서도 두려운 현실이다. 미술의 패러다임 자체도 그러한 사이버스페이스 속에서 다시 재편될 것인가.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넷 아트의 실례들을 통해 네트워크 상에서 전개되는 아트 프로젝트들의 실험과 성과를 점검한다. 필자는 넷 아트에서 인터넷 시대의 새로운 공공미술을 발견하고 있다. ▲ 데이빗 블레어 <왁스웹> (jefferson.village.virginia.edu/wax) 홈페이지 데이빗 블레어의 유명한 실험영화 <왁스 혹은 꿀벌들 가운데서 텔레비전의 발견>의 웹 버전. 왁스웹은 처음 머드(MUD)의 변종인 무(MOO) 형식으로 서비스되어 수 천 명의 사람들이 이야기를 덧붙여 나가는 서사 형식의 선구적 사례로 주목을 끌었고, 최근에는 다시 VRML을 이용한 3D 버전과 CD-ROM 버전을 선보이는 등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오고 있다. 예술의 관점에서 보자면, 20세기 말의 컴퓨터와 인터넷은 몇 가지 점에서 초창기의 사진이나 영화를 연상시킨다. 새로운 기술의 위력에 대한 탄성과 열광이 한편에 있다면, 다른 한편에는 전통적 예술에 대한 불안과 위기의식이 있다. 그런가 하면 기술적 신기함을 넘어서지 못하는 예술적 깊이의 박약함에 대한 회의적 시선 또한 만만치 않다. 컴퓨터 테크놀러지를 이용한 미술 창작의 역사는, 초창기 컴퓨터 그래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면 30여 년에 이르고 국내의 경우도 15년 가까이 된다. 이제는 컴퓨터 테크놀러지가 창작과정의 곳곳에 침투해 컴퓨터 아트· 인터액티브 아트· 미디어 아트· VR아트· 디지털 아트· 알고리즘 아트(algorithmic art)· 넷 아트(웹 아트) 등 포커스를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하고 폭넓은 외연을 지니게 되었다. 그중 비교적 최근에 등장했으면서 전반적인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극적인 전환과 맞물려 특별히 주목받는 바로 넷 아트다. 미술가의 입장에서 보면 인터넷은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접근될 수 있다. 하나는 인터넷을 일종의 소통의 채널로서 활용하는 것으로, 기존에 제작된 작품의 사진이나 정보를 ‘가상 갤러리’ 형태로 인터넷에 올리는 것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작품을 실물이 아닌 스캐닝된 이미지로 본다는 데 근본적인 한계가 있고, 또 대다수의 예들이 전시 팸플릿 수준을 넘지 않는 진부한 형식이긴 하지만, 미디어로서의 인터넷의 폭넓은 잠재력을 고려할 때 결